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特別采訪組 | 2013.10.21 13:27

左派和右派在現代史的看法上完全不同。左派從「民族」的角度看待韓國史,對於他們來說,韓國的誕生是「痛苦的歷史」或「殘疾的歷史」。韓國因為分裂沒能成為一個民族,而是分裂成南北兩個國家,「不應出生的國家」這句話也是在這種背景下出來的。部分高中國史教科書上在定義1948年成立的韓國政府時,解釋道「38線以南地區具有正統性的唯一合法政府」(天才教育)、「選舉可行的韓半島內的唯一合法政府」 (Mirae N),這也是同樣的道理。如果把民族看作歷史的主題的話,韓國和北韓是同一個民族,這也是左派對北韓相對友好的原因。

 

相反,右派用「國家」觀點代替民族觀點來解釋歷史。對於他們來說,韓國史的目標是「韓國先進化」。然而除教學社之外的7種高中國史教科書全部採用「運動史觀點」來記述韓國史,這引起了右派的不滿。這7種教科書以開化期反對外來勢力的抵抗運動、日本帝國主義侵略時期的抗日獨立運動、解放後的左右合作和統一運動、軍事政權時期的反獨裁民主化運動等為中心來記述韓國史。在右派看來,這些對韓國史的記述中,沒有關於世界上史無前例的經濟發展內容。  

 

首爾大學名譽教授安秉直認為:「如果撇開李承晩政權時期普通教育擴大朴熙正時代經濟開發帶來的中產階層的成長的話,那麽就無法解釋韓國的民主化。」如果把國家作為歷史中心來看的話,北韓就是試圖顛覆韓國的「邪惡軸心」。對於左派高度評價的解放後的左右合作運動,右派也持懷疑態度。因為右派認為,在因為美國和蘇聯的對立,而只能選擇民主主義或社會主義的國際局勢下,合作運動沒有立足之地。

 

對於左右派之間的這種差異,京畿大學史學係教授金基鳳這樣描述「對左派而言,韓國史是『悲劇故事』」、「對右派來說,是『喜劇故事』」。最能暴露左右派之間看法差異的問題就是對首屆總統李承晚的評價

明知大學記錄研究生院教授姜奎亨(音)說:「與其他國家的歷史一樣,韓國歷史也是不完全的,並充滿傷痛。不能只把它看作美化的對象。如何解釋這種傷痛引起了左派和右派的差異。」

→pian:就某種程度來看,韓國人也和日本人一樣,喜歡自虐史觀(자학사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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派認為李總統是「從共產主義那守護韓國的英雄」,然而派卻認為他是「跨出南北分裂第一步的錯誤獨裁者」。這種觀點也原封不動地反映在教科書中。接受「右傾」批判的教學社教科書中對李總統的肯定描述較多。例如,「李承晚是當時最受韓國人尊敬和信賴的領導者」、「李承晚在對國際局勢的判斷上展露出令人震驚的卓越性」。

相反,其餘的7種教科書則詳細地記述了李總統的獨裁不正當選舉等。他曾強調過的反共主義「對政府失政的正當批評和對民主權利的要求采取鎮壓手段」(金星出版社)。

 

「民族(左派)對國家(右派)」的觀點差異,在此次國會教育文化體育觀光委員會教育部的調查中,也暴露無遺。在野黨攻擊稱,2011年修改的歷史教科書撰寫標準,受到了具有右派傾向的學會「韓國現代史學會」的影響。對「韓國以韓半島唯一合法政府得到認可的事實需留意」、「韓國是在自由民主主義的基礎上發展起來的」等標準的適用提出了意見。(柳基洪議員)強調教學社教材編委會屬於該學會。

對於在野黨的教學社教科書批判,新國家黨反擊說「這就是阻止其他教科書進入進步派掌握的現代史教育中」。

→pian:就是我們兩位近現代史教授們所屬的學會,權老師還是上屆會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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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徐相箕議員)表示「現有的教科書中傷韓國的成立發展過程,並仍然堅持友好對待北韓政權的錯誤歷史觀」。徐議員指責7種教科書沒有提及北韓軍隊的金剛山游客被殺事件,是導致金剛山旅游項目中斷的原因。對於教科書中采用「結合北韓實情自主樹立社會主義的思想」(非常教育)的方式來敘述主體思想,徐議員也提出了批判。

 

出處:http://chinese.joins.com/big5/article.do?method=detail&art_id=110657

 

 

pian:

說實在地 ,這東西永遠吵不完的,因為每個人都認為自己是對的。

但我認同教授們的想法,就因為我覺得不應該闡揚金正日的主體思想!

事實都證明了,在共產主義下生活的人根本就不快樂,也不幸福!

每天都在被洗腦,對著不是神的人進行膜拜,這種搞笑的行為真是讓我無法認同。

說什麼階級鬥爭、人人平等,他們才是最嚴格的遵守階級、最不平等的國家了,

不是努力唸書就可以改變自己的地位,而是打從一出生就決定了自己的命運,這種鳥社會誰要過啊

 

說實在地,南韓被北韓統一,其實跟我們是沒有太大關係啦!?真的嗎?

要是真被北韓統一,下一個就是我們了。中共真的是垮臺之前,死不放棄台灣= =

當然,南韓人可不能一直被「主體思想」給影響啊!

(參考:wiki-金日成主義--主體思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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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

한국사를 보는 좌·우파 시각

[중앙일보] 입력 2013.10.21 00:48 / 수정 2013.10.21 09:22

http://joongang.joins.com/article/496/12909496.html

좌파는 민족적 관점 "대한민국 탄생 비극의 드라마"

우파는 국가가 중심 "세계에서 유례 없는 경제발전"

 좌파와 우파는 현대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전혀 다르다. 좌파는 ‘민족’의 관점에서 한국사를 바라본다. 그들에게 대한민국의 탄생은 ‘아픔의 역사’ 혹은 ‘불구의 역사’다. 분단으로 민족이 하나 되지 못하고 남북으로 쪼개졌기 때문이다.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란 말도 이런 배경에서 나온다. 일부 고교 한국사 교과서가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38도선 이남 지역에서 정통성을 가진 유일한 합법 정부”(천재교육), “선거가 가능했던 한반도 내에서 유일한 합법정부”(미래엔)라고 설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민족을 역사의 주체로 보면 남한도, 북한도 같은 민족이다. 좌파가 북한에 대해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이유다.

 반면에 우파는 민족 대신 ‘국가’의 관점에서 역사를 해석한다. 그들에게 한국사의 목표는 ‘대한민국 선진화’다. 그런데 교학사를 제외한 7종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는 모두 ‘운동사적 관점’에서 서술됐다는 게 우파의 불만이다. 개항기에는 외세에 대한 저항 운동, 일제시대는 항일 독립운동, 해방 후는 좌우합작과 통일 운동, 군사정권 때는 반독재 민주화 운동 등을 중심으로 기술돼 있다는 것이다. 우파의 눈으로 보면 세계에서 유례 없는 경제발전에 대한 내용이 제대로 담겨 있지 않은 셈이다.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는 “대한민국의 민주화는 이승만 정권의 보통교육 확대, 박정희 시대 경제개발로 인한 중산층 성장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국가를 역사의 중심에 놓고 보면 북한은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는 ‘악의 축’이다. 좌파에선 높게 평가하는 해방 후 좌우합작운동에 대해서도 우파는 회의적이다. 미국과 소련의 대립으로 민주주의냐, 사회주의냐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국제정세 속에서 합작운동이 설 자리는 없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김기봉 경기대 사학과 교수는 이런 차이를 “대한민국 역사는 좌파에겐 ‘비극의 드라마’, 우파에겐 ‘희극의 드라마’”로 표현된다. 좌·우파 간의 시각 차이가 가장 잘 드러나는 사안이 이승만 초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다. 강규형 명지대 기록대학원 교수는 “대한민국 역사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불완전하고 상처투성이다. 미화의 대상으로만 바라볼 수는 없다. 이런 상처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좌파와 우파가 갈린다”고 말했다.

 우파에게 이 대통령은 ‘공산주의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이다. 그러나 좌파에겐 ‘남북 분단의 첫 단추를 잘못 끼운 독재자’다. 이런 시각은 교과서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우편향’ 비판을 받고 있는 교학사 교과서는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서술이 많다. 예를 들어 “이승만은 당시에 한국인들이 가장 존경하고 신뢰하는 지도자였다” “이승만은 국제 정세의 판단에서 놀라울 정도의 탁월함을 보여주었다”라고 쓰는 식이다.

 반면에 나머지 7종의 교과서는 이 대통령의 독재와 부정선거 등을 자세하고 쓰고 있다. 그가 강조했던 반공주의는 “정부의 실정에 대한 정당한 비판과 민주적 권리에 대한 요구를 탄압하는 수단으로 이용되었다”(금성출판사)고 본다.

 ‘민족(좌파) 대 국가(우파)’라는 시각 차이는 이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교육부 감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야당은 2011년에 개정된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이 우파 성향의 학회인 ‘한국현대사학회’의 영향이라고 공격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승인받은 사실에 유의한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기본 바탕으로 발전해 왔음을 서술한다’ 등의 기준이 반영된 것에 대해서다. 교학사 교과서 집필진이 이 학회 소속임을 강조하고 있다(유기홍 의원).

 이에 맞서 새누리당은 야권의 교학사 교과서 비판에 대해 “진보가 장악한 현대사 교육에 색채가 다른 교과서가 들어오는 것을 막겠다는 뜻”이라며 맞서고 있다. “기존의 교과서들이 대한민국의 성립 발전 과정을 헐뜯고 북한 정권을 우호적으로 기술하는 잘못된 사관을 여전히 고집하고 있다”(서상기 의원)는 것이다. 서 의원은 7종 교과서들이 북한군의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이 금강산 관광 중단의 원인임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주체사상에 대해서도 “북한의 실정에 맞추어 주체적으로 수립된 사회주의 사상”(비상교육) 식으로 서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별취재팀=배영대(팀장)·백성호·성시윤·천인성·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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