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人] 북한 "장성택 모든 직무 해임" 의미와 파장은? [장해성, 이사장·김광진, 연구위원]

 

YTN| 기사입력 2013-12-09 15:05

 

pian:

只是將這一篇採訪給做個資料記錄,ytn不錯的是,可以練習聽力。

一位是曾在張成澤身邊工作的脫北者,一位曾是北韓中央電視台的主播。

以後有機會再翻譯。

 

[앵커]

장성택과 7년 동안 함께 일을 했던 장성택의 직속부하였던 2003년에 탈북한 김광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있습니다.

이분을 저희가 오늘 초대했고요.

그리고 북한조선중앙방송 기자로활동했던 장해성 북한망명센터 이사장 이 두 분에게 북한의 속내가 과연 무엇인지자세하게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저는 반성문 쓰고 있다고 해서요.

집에서 그냥 반성문 쓰고 적당히 덮어주고 그래도 백두혈통에 속해 있으니까넘어가는가 보다 했는데, 오늘 이 내용을 보니까깜짝 놀랄 정도로 인신공격이거든요, 아주강도 높은... 어떤 의미라고 보셨습니까?

 

[인터뷰]

YTN에 제가 토요일에 출연하지 않았습니까?

사태가 아주 심각하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오늘 발표된 내용 일요일에는 기록영화에서 삭제를 했죠. 오늘 발표된 내용을 모두 보면 6목으로 숙청시키는 일입니다.

 

[앵커]

역적이라는 말이죠?

 

[인터뷰]

그렇죠.

실각, 반성문, 가택연금 이런 수준이 아니고요.

그냥 본인의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로 반당반혁명 종파분자로 몰려서 지금 장성택 일당. 북한의 표현이죠. 일당이 숙청되고 있는 과정이죠.

 

[앵커]

천 이사장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이미 사실 예고된 일이거든요.

그래서 원래 북한에서는 김정일이 사건을 전국적으로 할 때 뭐라니까 평양에 있었다고 하는데 김정일이 확실히 태양은 태양이다.

두 노인네가 얘기하죠.

그러니까 이쪽 사람이 그게 무슨 소리인가.

태양이라는 건 가깝게 가면 다 죽고 얼어죽지 않으면 태양이 아닌가.

가까이 가면 타죽을 수밖에 없어요.

지금 장성택이는 결국 그꼴이라고 봅니다.

김정은한테 떨어져 앉거나 가까이 앉으려면 아예 뒤집어놓고 자기가 앉든가 해야 되는데 너무 가깝게 다가갔죠.

가깝게 다가갔으니까 결국김정은이한테 숙청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는 걸우리는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 사실.

 

[앵커]

장해성 이사장님이었습니다.

조선중앙방송 기자생활하셨고요.

몇 년 동안 하셨습니까?

 

[인터뷰]

20년 정도 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보통 어떻습니까.

큰일이 있을 때 보통 이 정도 우리쪽에서 알게된, YTN에서 처음 특종보도한 게 6일 만에 한 거거든요.

이 정도가 보통 정상적입니까, 아니면좀 이례적인 겁니까?

 

[인터뷰]

좀 빨리한 겁니다.

사실 그 전에 저는 그 숙청을 수없이 지켜봤거든요.

64년에, 69년 인민당 사기사찰 때그 이후에도 곁가지 뭐뭐 해서 수도없이 숙청, 주기적으로 숙청이 이어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대체로 전우회 한다거나정치국 확대회의를 한다거나이렇게 회의를 하는데 이번에는 그 회의도 극소수의 인원만 모여서 하고 얼른 한 것 같습니다.

 

[앵커]

김광진 연구위원님은 7년 동안 아까 저희가 자막으로 소개했습니다마는 그러니까 행정부, 장성택이 행정부장이었으니까그 산하에 있었던 곳에서 비자금을 주로 관리하셨다고 들었고요, 7년 동안.

 

[인터뷰]

저도 사실 장성택 관련 비자금 관리도 좀 했고요.

그다음에 이번에 숙청당한 장수길 행정부부장도 우리 은행에 왔었고요.

우리 은행이 욕심이 나서 자기 인민보안청에데리고 가려고 했습니다.

그때 만났던 기억은 아주 오만하고.

 

[앵커]

장수길 말씀하시는 거죠?

 

[인터뷰]

별하나 죽였다.

별 하나 주니까 다 와라, 이 정도로 얘기할 정도로 오만했고 그다음에 장성택하고 돈 관계가 아주 깊숙이 연계되어 있던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그때부터도 장성택이 권력이라든가 돈, 이런 데 많이 영향력을 발휘하고 또 자기 권력을 행사했죠.

 

[앵커]

비자금이 많았습니까?

 

[인터뷰]

꽤 됐습니다.

 

[앵커]

어느 정도도?

 

[인터뷰]

금액은 구체적으로 밝히기 좀 그렇고요.

장성택이 노동당 조직부 1부부장 할 때 오랫동안 종합부부장을 했어요.

그래서 필력이 대단했고요.

종합부부장은 일 이런 걸 종합해서 김정일에게 보고하는 그런 임무를 띠고 있거든요.

그걸 오랫동안 했고 행정부 1부부장 하면서 경제이권사업 김정일 사망 후 북한의 권력구조를 다 재편하고 경제적 이권을 재편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과정에서 많은 돈을 착복을 했을 것으로 보이고 또 최고사령관의 명령을 거부했다고 할 정도까지 그 중앙회 또는 가장 윗선의 그런 지시사항들이 정확히 먹혀들어가지 않는 그런 상황까지 갔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착복했다는 것이장성택이 직접 착복을 했을 가능성이있다는 건가요?

[인터뷰]

장성택을 등에 업고 장성택의 그늘 아래서만 가능한 거죠.

북한은 사실 은행들의 개인 계좌가 허용됩니다마는 누구도 외화 운행에 가지고 있지 않고설사 가지고 했다고 해도 그 자료를 다 알거든요, 조사받고... 그런데 장성택은 권위가 있기 때문에 장성택 이름으로 가지고 있던 건 아니고요.

다른 자금으로 예를 들어서 16호 자금 이런 식으로 따로 가지고 있는 거죠.

필요할 때 쓰고...

[앵커]

아까 얼마인지 정확히 액수를 밝히시기 어렵다고 했는데 과거 10 몇 년 전에 전직 대통령이 수천억원 비자금 발견돼서 처벌받고 했는데 예컨대 그 정도 규모입니까?

[인터뷰]

그 정도는 아닙니다.

제가 관리했던 자금이 1억달러 정도 됩니다.

[앵커]

1억원이면 천억원이 넘지 않습니까.

[인터뷰]

전체적으로 장성택 돈은 아니고요.

[앵커]

그 돈이 김씨 일가에?

[인터뷰]

혁명자금입니다.

혁명자금이라면 김정일이 자기가 1년 동안 수확한 모은 돈을 방침을 받은 건에 한해서 중요도 순서로 자금을 할당합니다.

할당을 하면 혁명자금의 명목으로 할당이 되는 거죠.

그래서 그것들이 우리 은행에 많이 왔었는데 혁명자금을 제가 혼자서 따로 관리를 한 거죠.

게중에는 장성택 자금도 있었죠.

[앵커]

그 1000억원이 김정은 일가의 자금은 아니죠.

다른 데도 있었겠죠?

[인터뷰]

그렇죠.

우리 은행에서도 제가 관리한 돈만 그거니까요.

다른 은행에도 신용은행이나 군수산업, 다른 은행에 많이 있는 거죠.

[앵커]

그러면 그 비자금이 주로어떤 데 사용되고 언제 사용해는 겁니까?

[인터뷰]

가장 많이 할당되고 쓰이는 게 군수사업입니다.

핵개발 미사일, 그다음 인민경제와 관련돼서는 우리은행이 많이 관리를 했어요.

[앵커]

인민경제란 뭡니까?

[인터뷰]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할당된 돈이죠.

[앵커]

그것은 그냥 국가예산으로 하면 되지 비자금으로 할 이유가 있나요?

[인터뷰]

그건 왜냐하면 혁명자금이죠.

비자금이라기보다 혁명자금인데 왜냐하면 북한의 국가경제가 다 파괴되고 했기 때문에 외화벌이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김정일이 자기 개인 사경제를 만들었거든요.

저는 그걸 김정일궁중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제라고 이야기하는데 그 궁중경제를 통해서 다른 파괴된 경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부분을 최대한 가동시켜서 통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거든요.

거기서 나온 돈을 갖고 핵이나 미사일 개발에 많이 쓰지만 일부는 또 인민생활에 씁니다.

거기에 쓰는데 제가 있을 때는 평양시 닭공장 현지화, 대동강 맥주공장 건설, 당시에는 평양시,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들이었거든요.

그걸 장성택이가 다 맡아서 한 거죠.

[앵커]

김정은 일가의 호화생활이라든가이런 쪽으로 쓰여진 그 계좌에서는 그쪽으로 나간 것은 없었던 모양이죠?

[인터뷰]

호화생활은 다른 데서 맡아 합니다.

그래서 서기실에서 맡아하고 39호실에서, 38호실은 고려은행이 있고 이런 은행들을 통해서 추출되고 그다음 자기 개인적인 음식이라든가 아니면 다른 물건들을 사오는 건 다른 회사들을 통해서 하고 있죠.

[앵커]

장해성 이사장님께서는 오늘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로는 장성택이 정치적 야심에 따라 자기의 정치적인 야심에 따라 자기에 대한 환상을 지워내고 이렇게 해서 아까 말씀하신 표현대로 역적, 역모를 한 것이다라는 뉘앙스를 풍겼거든요.

장성택이 실제로 그런 역심을 가지고 뭔가 뒤집어보겠다, 내가 1인자가 되겠다그런 생각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그렇게까지 보지 않습니다.

그렇게는 보지않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에도 나오고 여자와 가깝게 했다그다음 술판을 많이 참가했다, 그걸 놓고 보면 바른대로 하면 장성택이겠습니까.

김정일이 여자와의 관계는 제일 지저분할 거고술판을 벌인 것은 장성택이 마지못해 했다기는 좀 그렇지만 아무튼 자기 아버지, 김정은이 아버지가 하는 술판은 그건 오라는데 안 갈 수 있습니까?

그러니까 먼저 처리하려면 지아버지부터 처리했어야 순서가 맞죠.

그런데 이건 다 구실이지 아무튼 장성택이라는 말하자면 북한통치집단에서는 거목이라 할 수 있지 않겠어요?

이 거목을 제낌으로서 그러면 김정일 자기 위신이 올라가고 누구도 다른 간부들 누구도 정은이 나이 어리다고만만히 봤다가 큰일나겠구나, 이런 공포심을 조장하고 여기서장성택이를 결정적으로 치는 게 정은이한테는 아주 사활적인 문제였을 거고 아무튼 여기서 성과를 얻기는 얻었습니다.

실질적인 그러한, 장성택에 대해서 내놓은 잘못했다는 문제 이건 잘못했다기보다는 아무사람, 북한 최고간부들 아무사람크고 작기는 차이가 있겠지만 다 그렇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만연했다는 거군요.

여기 보니까 고급식당의 술놀이와 먹자판을 벌였다, 여러 여성들과 북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심지어 마약도 했다는 얘기가 있어요.

[인터뷰]

그건 다른 사람 아무나 봐도다 따로 뒷골방이 있지 앞문에서 식사하는 비서는 한 명도 없어요.

그러니까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도당책임도, 군당책임도. 도당책임비서쯤되면 다 뒷골방 따라서 어디 인민식당에서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앵커]

김 위원님은 북한 사회에서 최고 엘리트 사회에 속해 있었고 또 해외생활도 많이 하셨다고 하니까요.

이런 도덕적인 또는 성적인 이런 문제들. 북한사회지금 엘리트 이런 실태가 어떻습니까?

[인터뷰]

장성택 수준이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다할 수 있죠, 사실. 도박얘기도 나왔지만 말레이시아에 징팅이라고아시아 지역에서 제일 큰 도박장이 있는데 아마 거기도 갔을 겁니다.

그런데 북한의 고위관료들이 오면 그 대사관에서 관광코스거든요.

가서 몇백불식 쓰고 오는데 그런 것들이 제기가 됐겠죠.

그러니까 일단 제거해야 되니까 이런 것들을 모두 붙여서... 그냥 다 붙여요, 안 붙은 게 없어요, 여자 문제에다가, 여자 문제는 김경희와 갈라놓고 떼어놓으려고 붙인 거고 여자문제도 사실 출장 갔다 오면 원피스 이런 것들 30벌씩 사서 가거든요.

[앵커]

30벌씩이요?

줄 사람이 30벌?

[인터뷰]

인민보안성에 악단들 있지 않습니까.

사실 리설주도 거기 출신이거든요.

장성택이 관장했던 그런 악단의 출신, 손발을 했을 거예요 아마.

자기가 술마시면서 노래부르게 하고 그런 것들은 말씀하신 것처럼 김정일이 더 했죠.

그런 것들을 본따서 한 거죠.

그런 것들 따지자면 한도 끝도 없죠.

한도 끝도 없는데 이제 일단 반당반혁명 종파 분자로 역모죄로 다 숙청을 해야 되니까드러내야 되니까 모든 죄목을 거기에 붙여서 숙청하고 있는 거죠.

[앵커]

장성택하고 오랫동안 같이 일하셨으니까요.

인간적인 면모도 많이 보셨을 것 아닙니까.

장성택이라는 인물은 어떤 캐릭터의 인물입니까?

[인터뷰]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앵커]

굉장히 웃깁니까?

[인터뷰]

부하들을 잘 거느리고 잘 챙겨주고 그다음 권력기관에 갈수록 사람 보는 눈은 아주 정확한 것 같습니다.

자기가 믿을 수 있는 사람들 잘 챙기고, 믿을 수 있는 사람들하고는 룸살롱이라고 하죠.

그런 데도 같이 갈 정도로 가깝게 지내고 있고 또 일단 한번 믿으면 끝까지 챙겨주고...

[앵커]

북한에도 룸살롱이 있습니까?

[인터뷰]

외국에 나가서 가는 거죠.

북한에서 자기하고 아주 친분이 있거나 하는 사람들은 잘못된 경우라도 후에라도 꼭 데려다가 챙기고자기 부하로 다시 쓰고 이렇게 한 거지.

그렇기 때문에 위험하기 때문에 다 치는 겁니다.

그러니까 주변에 사람들이 많고 끈끈하고 세력화가 되어 있고 권력에 도전이 되기 때문에 이렇게 엄중하게 빠른 시일 내에 제거를 하는 거죠.

거사를 하는 거죠.

[앵커]

그런데 반대로 거꾸로 생각해 보면 어쨌건 김정은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권력 기반이지 않습니까.

장성택의 대권 조직이자신의 권력을 지탱해 주는 기반일 수 있는데 그걸 쳐냈을 때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서 쳐낸 겁니까?

[인터뷰]

그렇다고 봐야죠.

그러니까 그게 양면칼날, 득과 실이 있는데 장성택을 쳐내깔림으로서 다른 간부들은 아까도 얘기했지만 저거 어린 놈이 만만치 않구나, 주의해야 되겠다.

이런 말하자면 움츠러들게 하는 이런 효과를 얻겠죠.

다른 면에서는 장성택이이제까지 말하자면 김정은이 뒤에서 바람막이 역할만 했거든요.

김정은이나이가 어린 게 사실 얘기해서알기는 뭘 압니까?

예를 들어출판보도 문제라든가 이게 다 북한의 김정일이 있을 때 올려서 사인을 받게 하고 이렇게 했는데 김정은 그런 거 전혀 몰랐음에도 불구하고 김정일이 죽은 다음 하나도 변동없이 그게 그냥 유지되어 왔거든요.

흔히 얘기하는데 이건 장성택이 뒤에서 다 해 줬을 겁니다.

십중팔구... 장성택이 해 줬는데 이제는 장성택이 바람막이한 지 한 2년 됐으니까 김정은이도어떻게 하면 되는구나, 이런 걸 알게 됐고 저절로 할 것 같으니까 이제는 장성택이를 쳐낸 거죠.

조금만 더 키웠으면 오히려 장성택 바람에 자기가 놀아날 것 같은 위기감을 느껴서 치지 않았나 그렇게 봅니다.

[앵커]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이런 경우에... 거의 역적 수준의 죄목을 덮어씌워서 공개적으로 비판을 하고 해임시켰는데 이러면 신상에는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까?

어떻습니까?

[인터뷰]

신상 정도도 제 생각에는 가늠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 전에 항일투사라고 했던 사람들도 김창모, 허봉학 인민군단 때부위원장까지 했던 박현철까지. 이런 사람들도 일단 김일성이 미움 받아서 쳐냄 받으면 정치적으로 사망이에요.

그게 뭘 얘기하냐 하면 북한에서 그런 얘기했어요, 스탈린이 집권하던 시절에 슈비쇼르가우크라이나 비서하면서 말하자면 독일 군대가 쳐들어왔을 때 지하조직해서 했는데 잘못한 게 있기 때문에 내보냈다고 해요.

내보냈는데 그래도 젊은 사람이고 똑똑하기 때문에 스탈린이 구원해 줬는데소련공산당 24당대회 때 스탈린이 가차없이 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북한에서 얘기를 하는 게 이런 종파주의자들은 아예 밑뿌리채 싸그리 없애라 이런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장성택을 말하자면 반당 반혁명 분자로 낙인찍혔으면 정치범 수용소도 안 갈 것 같지 않습니다.

[앵커]

그래도 백두혈통의 김일성 수령의 유일한 사위인데 그렇게 칠 수 있을까요?

[인터뷰]

지금까지 나온 정황을 봐서는 아주 어려운 상황일 겁니다.

그다음에 여자 문제까지 이렇게 얹어놓은 건 김경희하고의 관계도 단절, 끊어놓으려는 그런 시도로 보이고 그다음 김경희한테도 이렇게 많은 여자들 잠자리 같이 했다 그다음에 이런 역적모의를 했고 이런 반당행위를 했다, 최고사령관의 명령을 불복했다.

김경희가 뭐라고 하겠어요, 거기에.

그러니까 제 생각에는 나이도 지금 많고 아마 끈이 떨어졌죠.

그다음에 그렇게 된다면 북한에서 반당, 반혁명종파분자들의 운명은 또 납니다.

[앵커]

어떻게 됩니까?

[인터뷰]

끝이죠, 죽이지 않으면 죽은 목숨이나 같죠.

[앵커]

정치범수용소로 보낼 수도 있고...

[인터뷰]

김창봉이는 조국통일 보고 싶다고 해서살려뒀다는 이야기는 있어요.

그런데 지금까지 김창봉을 봤다는 사람 한 명도 없고 그 사람이 어디에 사는지 아는 사람 한 명도 없고죽은 목숨이죠.

[앵커]

2주기 17일, 김정일 위원장 2주기에 나타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되겠군요.

[인터뷰]

당연하죠.

광진 선생이 오늘 얘기하다 말았는데 저렇게 하성정치범 수용소라고 하는데 다른 말로 하면 정치범 수용소 항일투사 수용소라고도 합니다.

그러니까 옛날에 항일한 사람도 높은 고위급 간부들도거기에 넣고 일단 거기에 들어가면 죽습니다.

어차피 거기서 살다 나가서 목숨이 겨우 붙어 있어서 나가면 죽는다는 거죠.

[앵커]

실제로 김 위원님도 장성택이 뭔가 정치적인 야심을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이것다고 보십니까?

1인자가 되겠다는...

[인터뷰]

야심이 있었죠.

야심이 없으면 사실 저렇게까지 방송에 나오는 것처럼 거드름을 피웠죠.

이상한 행동을 하고. 북한에서 이런 행사를 할 때 선전부가 주관을 합니다.

자리 다 배정하고 졸아도 처벌을 합니다.

비뚤하게 앉아있고 담배 피우고 앞에서 레드라인을 넘어서고 이런 게 다 포착됐겠죠.

김여정이 지켜보다가...

[앵커]

김여정의 역할이 큰 것 같습니까?

[인터뷰]

김여정은 김경희의 역할을 할 겁니다.

본따서 하기 때문에 역할이 커질 것이고 또 가장 믿을 만한 게 자기 친 혈육이니까아마 역할이 커질 겁니다.

[앵커]

김경희는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인터뷰]

김경희의 정치적 생명도 끝일 겁니다.

왜냐하면 김경희는 북한에서 신적인 존재입니다, 사실은.

그렇기 때문에 거기까지 건드리기 힘드니까 여자 문제로 장성택을 아예 매장시키고, 인간적으로 매장을 시키고 격리시키거나 이혼을 시킬 겁니다.

그리고 김경희도 정치전면에 나서기는 굉장히 어려울 겁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장 이사님께서 앞으로의 김정은 체제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시는지요?

공고하게 되는 방향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뭔가 계속 격동이 있을 거라고 보시는지 전망해 주시죠.

[인터뷰]

당분간은 큰 변동이 없어요.

김정은 체제로 쭉 나갈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장성택이 사태를 보면서 밑에 있는 간부들, 그러니까 제2인자로 부상한 게최룡해인데 최룡해는 똑똑한 사람이에요.

왜 생각이 없겠습니까.

이번에는 장성택이지만 다음에는 나일 수 있겠다.

그러니까 충성은 해야 되겠다는 생각보다도 이거 다음 번에 이런 일 있기만 하면 미리 선수 써서 방법을...

[앵커]

선수를 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인터뷰]

제가 장성택이나 그 자리에 앉아 보지 못해서모르겠는데 아무튼 어쨌든 자기 죽을 것 같으면 발버둥이라도 해야죠.

어떻게 저 어린 놈한테, 최용해가 63살인가 되고 정은이는 서른살인데 제 아들놈한테 가서 굽실거리자면 최룡해도마음이 편할 수는 없겠죠.

그러니까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데 그 기회가포착되겠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장성택과 7년 동안 함께 일했던 그리고 지금은 우리 정부를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김광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 그리고 북한조선중앙방송 기자였고지금은 탈북자들을 위해서 또 중요한 기여를 하고 계신 북한망명센터 이사장 두 분의 견해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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